‘홍마오청’은 단수이에 지어진 지 300여 년 정도 된 국가 1급 유적지입니다. 네덜란드 식민 시기, 청 통치 시기, 일본 식민 시기의 건축물들이 위치해 있으며,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두 건물은 1644년 네덜란드 사람이 건축한 서양식 요새 ‘안동니바오(安東尼堡)’와 영국인 관할 당시 지어진 ‘영국영사관’입니다. 요새식으로 지어진 건물과 서양식 영사관저 및 청대의 성문인 남문까지 모두 세세히 살펴볼 만합니다. 건물들은 군사 방어와 영사 사무실, 지하 감옥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홍마오청 앞 광장을 거닐며 홍마오청을 가장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장소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단수이 강과 관음산의 풍경을 조망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단수이 팔경 중 하나인 ‘수타이(戍臺)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