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총 지역은 기성복과 염색 공장이 발전했기 때문에 도매상들이 점점 비화지예 일대로 모여서 원단 거리 형태를 형성하였습니다. 1980년대가 전성기였으며, 국내외 기성복 업체들은 모두 이곳에서 원단을 구매하였습니다. 비화지예는 각종 다양한 원단의 도매 중심으로서 3~4백여 업체들이 이곳에서 장사를 했었고, 기성복 시장이 몰락함에 따라 지금은 3분의 1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싼총지역 협회는 2007년 「원단 박물원구」로 전환 기획하여, 거리에 밀집된 원단 업체를 통해 생활 환경 속에서 인문 공간 자원, 향토 문화 풍경, 인정미, 옆집이 모두 친척인 가족 경영이라는 특징을 포함하는 각종 집단 기억 자산 및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북부 지역으로 가서 일하며 출세할 날을 갈망하는 패기를 사람들 앞에 전시하였고, 동시에 향토 교육, 예술 활동, 전통 축제, 원단 예술 문화와 관광 산업 등을 결합시킴으로써, 조용히 전시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의 활기와 산업 생명력이 충만한 동적인 박물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