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역사를 가진 ‘췐지탕’은 진과스 지역의 수호신인 관성제군(관우)을 모시는 곳입니다. 경내에는 꼭 봐야 할 대표적인 보물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산을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높이 35척, 무게 25톤, 오른손에 들고 있는 춘추 책만 높이가 5척이나 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관우 상입니다. 두 번째는 꽃과 새, 인물이 입체적으로 조각된 돌기둥으로, 사당 측에서 아크릴판을 이용해 세심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금면 관성제군 신상입니다. 이 신상은 탕산에서 분리되어 나온 것으로 타이완에서 보기 드문 신상입니다.
췐지탕 옆의 돌계단을 오르면 췐지탕 주차장 부근의 ‘바오스산’을 볼 수 있습니다. 정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차후산, 음양 바다, 13층 유적 등 아름답고 광활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진과스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