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허우 항구’은 베이하이안의 작은 마을로 아름다움을 겸비한 관광 휴양지입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모두 예쁘게 페인팅되어 있으며 바닷물도 맑고 투명한 남색입니다. 매년 9~11월 가을이 되면 구이허우 항구 부근의 ‘어부 시장’에는 맛있는 ‘완리게’를 사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지금의 ‘구이허우 항구’는 완리게의 인기로 베이하이안에서 가장 시끌벅적한 항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면 ‘완리게찜’을 꼭 맛보셔야 합니다. 게살이 가진 바다의 신선함으로 다른 조미료 없이 찌기만 해도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완리게(萬里蟹)’는 타이완의 해산물 브랜드로 타이완 신베이 시 완리구에서 잡은 바닷게를 말합니다. 완리구는 타이완 바닷게 포획량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신베이시에서는 2012년 8월 ‘완리게’브랜드를 만들었고, 완리구 어민들이 바닷게를 묶을 때 사용하는 형광색 끈이 대표적인 특징이 되었습니다. 완리게에는 꽃게(얼룩게), 삼점게(홍싱쒀즈 게), 돌게(산용게, 과립게) 등 세 가지 바닷게가 있습니다.
완리게를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성수기인 가을을 지나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겨울에 오면 가을보다 훨씬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게는 9~11월에 가장 신선하고 탄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