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로또」나 「복권」이 아직 유행하던 시대에 「스바왕공먀오」가 번번이 번호를 맞추면서 당시 타이완 도박사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고, 오늘날까지 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18대 충견 왕공」을 모시고 있는데, 전설에 스바왕공이 바다에 나가서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참배 시에는 반드시 왕공이 추위를 피하도록 따뜻한 음식을 봉양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왕공의 신상은 만지면서 기원할 수 있는데, 만지는 부위마다 또 의미가 각각 다릅니다. 예를들어, 「개의 머리를 만지면 큰 빌딩에 살고, 몸통을 만지면 큰 돈을 벌 수 있으며, 개 입을 만지면 부귀를 누리고, 개 꼬리를 만지면 집안이 평안하며, 개의 배를 만지면 좋은 직업을 갖고, 개 귀를 만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며, 개의 뿔을 만지면 온 집안 전체에 금은보화가 쌓인다」고 합니다. 만약 소원을 빈 후에 배가 고프다면, 근처 스먼 웨딩 플라자 맞은편의 「리우자 러우쫑」에 가서 뜨끈뜨끈한 미식을 즐실 수 있습니다.
스바왕공먀오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제18대 충견 왕공입니다. 타이완 버전의 충견으로 신먀오 밖에는 30미터 높이의 거대한 흑룡 충견 동상이 매우 웅장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스바왕공은 보통 마을 사람들을 보우하고, 특히 바다의 선박을 인도하는 것으로 영험하여 점차 외지 어부들이 참배를 오면서 명성을 널리 떨치고 있습니다. 1986년 매일 참배하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원자력 1 발전소 및 교통 안전에 대한 우려로 자오베이를 던져서 신의 허가를 받은 후 마오린촌 핑린 52호에 새로운 사당을 세우는 것으로 결정했고, 1994년에 완공했습니다.
산 중턱에 세워진 신 스바왕먀오는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우며, 그중 가장 큰 특색은 사당 옆에 세워져 있는 약 10층 높이의 「흑룡 충견」동상입니다. 가을 겨울 즈음이면 개 몸통에 들어가 개의 눈 위치로 올라가서 주변의 푸른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