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로 내리 쬐기 전, 여름의 이른 아침에 솽시 연꽃밭을 방문해 빽빽한 연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분홍색 연꽃을 감상해 보세요.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과 함께 연못가 논두렁에 앉아 연꽃 구경을 하실 수 있고, 연잎에 맺혀 영롱하게 빛나며 굴러 떨어지는 물방울을 손으로 받아서 뿌려보며 더위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각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연꽃밭에서 열리는 농부 장터와 연꽃 시리즈 DIY 수공예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이어서 롼치아오돤 물놀이 공원을 방문해 산책을 한 후, 배가 고프면 근처에 있는 솽시 라오제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옛거리를 천천히 거닐며 고요함을 느껴보세요. 배가 부르면 중국 전통의 건축 미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엔쥐런 고택과 좡공성 고택을 방문하실 수 있으며, 소박하면서 고풍스러운 글씨와 조각에서 당시의 문화와 사회적 기풍을 엿볼 수 있습니다.▲ 6월 중순에는 약 30% 정도의 꽃이 피며 많은 연꽃 봉오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꽃의 개화기는 8월까지 지속됩니다.신베이시 최대 규모의 연꽃밭, 여름 한정판 절경 감상 기회솽간도로를 달리면 양옆으로 연꽃밭이 펼쳐지고, 신베이시 최대 규모의 연꽃밭이 솽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솽시 연꽃밭은10여 년 동안 우호적인 방법으로 경작을 해왔으며 그 면적이 7.5헥타르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양대 대표 식물인 연꽃과 수련 외에도 대하련, 모란련, 향수연, 패왕련, 백엽련 등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계절 한정판 절경은 6월에 시작되어 8월까지 이어집니다. ▲ 동전 지갑 실크 프린팅 DIY 체험은 물감을 실크판 위에 바르고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고르게 긁어내며 제작하게 할 수 있습니다.「솽시 연꽃축제」는 6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연못에 꽃봉오리가 가득 맺히며 한여름의 만개한 풍경을 기대하게 합니다. 주최 측은 궁궐 간식 연꽃쿠기, 실크 프린팅 동전 지갑, 연꽃 모양 화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DIY 수공예 체험활동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들고 농부 장터를 방문해 한 손에 떠오화(두부푸딩) 음료나 꿀물을 들고 여름 더위를 이기실 수 있습니다. 장터에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계란, 장아찌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떠들썩한 시장의 분위기 속에 이러한 유유자적한 생활을 체험하며 솽시 주민들의 친절함과 정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롼치아오돤 물놀이 공원의 입구는 도로변에 가려져 있어 주차를 해 두고 걸어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더위를 식히기 좋은 곳, 바닥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물놀이 비경롼치아오돤 물놀이 공원은 생태 건축 공법으로 조성되었으며, 입구가 지푸도로 핑린 옆에 위치하고 있어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눈에 탁 트인 녹색 잔디밭이 나오고, 이 잔디밭 끝에 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핑린 개천은 어류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수질이 맑아 바닥이 투명하게 보이고, 물고기 떼가 헤엄을 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물고기들은 대부분 흔한 어종인 타이완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입니다. 이곳은 이미 온 가족이 물놀이와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물놀이를 하면서도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생태학적 축적을 유발시키며 수생 생물의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인 무더운 여름,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해양 친화적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거나 최대한 적은 태양을 즐겨 보세요!▲ 잔디밭 끝에는 돌계단이 있어 개천으로 입수할 수 있고, 수많은 물고기떼가 헤엄치고 있습니다.고요한 솽시 라오제를 거닐며 유적지 탐방과 미식을 체험하세요. 물놀이 후 배가 고프면 인근 솽시 라오지에를 방문해 먹거리를 찾아보세요. 선컹 라오지에, 핑시 라오지에의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달리 솽시 라오지에는 옛 시가지의 고즈넉한 평온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거닐다가 모퉁이에서 백년 전통의 붉은 벽돌로 건축된 대장간과 「린이허약방」이라는 간판이 붙은 2층 양옥의 한약방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거리 풍경은 마치 세월에 정체된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백년 전통의 대장간은 타이완 농경 사회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솽시 공설시장에서는 숨어 있는 미식들을 사방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탱탱한 껍질에 싱그러운 풀향기가 가득한 무채로 소를 채운 차오자이꿔, 수십粿 가지의 토핑 재료를 갖춘 전통 설화빙 등 세련되고 화려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여전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현실적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창안라오제 끝은 솽시 나룻터이며, 핑린 개천과 무단 개천이 합류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창안라오제 끝은 솽시 나룻터가 있던 유적지이며, 청나라 때는 단란 옛길의 교통 중심지였고 솽시 마을에 한때 번화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전성기에는 쌀집, 옷가게, 여관, 한약방 등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리엔쥐런 고택」의 좌우 양쪽 문에는 「출충(出忠)」, 「입효(入孝)」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고택 순례, 백년 고택에서 솽시 개천의 과거를 탐험합니다.나룻터 근처에 100년 역사의 「리엔쥐런 고택」이 있는데, 정문에는 「원퀘이(文魁)」라는 대형 현판이 걸려 있는데, 과거 관직을 얻은 후에 조상에게 감사를 드렸는데 이때 지방관이 현판을 걸어 표창하고 가문의 과거 급제의 지위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청나라 동치 5년(서기1866년) 롼위안치아오의 후손 리엔르춴씨가 푸쩌우로 건너가 응시를 하여 고중병자과에 급제하며 솽시 지역에서 최초의 급제를 한 사람이 되었고, 그로 인해 그 저택을 「쥐런 고택」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원퀘이(文魁)」 현판은 1876년 푸지엔성 순무 딩르창이 세운 것입니다.▲ 「좡공성 고택」벽면에는 우화적 뜻을 담은 수많은 석조들이 있어 선인들의 축복과 기대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34년(1901년) 좡팅찬씨는 푸지엔 짱쩌우푸에 건너가 청나라 과거에 공생 자리에 급제하였으며, 고향으로 돌아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지의 급제인 리엔르춴씨와 함께 「메이주위안」이라는 서당을 설립하였는데, 현지인들은 이러한 좡팅찬씨의 고택을 「좡공성 고택」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고택은 배산면수의 풍수로 푸지엔식 전통 삼합원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좌우에 둥근 석창을 설치하고 대나무 창살을 조각해 장식했으며, 박쥐를 새겨 넣어 기복과 절제된 고상함을 담고 있습니다.▲ 「좡공성 고택」석창은 대나무 창살을 조각해 장식했으며, 박쥐를 새겨 넣어 기복과 절제된 고상함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이들 백년 고택들은 석조 건축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조각상들의 정교함을 볼 수 있습니다. 후대의 해설을 통해 솽시의 문학 전성기를 엿볼 수 있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보존된 옛 거리와 옛 건물들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통해 하나씩 탐험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